2012년 5월 21일 월요일

[현지사 천도재]부처님붓다만이 악도의 중생을 건진다


부처님붓다만이 악도의 중생을 건진다

  
완벽한 영가 천도재는 부처님의 크신 가피력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여기서 부처님이라 함은 남섬부주의 교주이시고, 삼천대천세계의 총교주이신 '붓다 중의 붓다' 인 석가모니부처님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리고 지장보살과 그의 좌우보처이신 무독귀왕, 도명존자와 명부의 열시왕의 협조가 있어야 영가의 천도가 된다는 것을 천명해 드립니다.

따라서 집전하는 스님은 위의 불 보살과 자유로이 대화를 할 수 있는, 당대에 붓다 이룰 만한 성자라야 가능한 것입니다.

다비문에 나온 법식대로 하면 된다지만, 아무나 변식 진언한다고 변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 보살을 청한다고 불 보살께서 오시는 것도 아닙니다여기서 불 보살이라 함은 초월해 계신 인격적 실존이신 보신 부처님이다.  관욕시킨다고 해서 영가 목욕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다비문은 도중에 학승들에 의해서 편찬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천도를 하기 위해선 우선 영가 수배를 마쳐야 합니다.  이것이 필수적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거의 절반 정도는 명부에 들지 못해 떠도는 고혼이 됩니다.  슬픈 일입니다.  지은 업이 지중해서 그렇습니다.

명부에 들어간, 즉 윤회에 든 이는 원칙적으로 49일이 지나면 갈곳이 정해집니다.  거의 지옥으로 가지만 더러는 짐승 몸을 받아 태어나기도 합니다.  영가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지옥이면 어느 지옥에 떨어졌는지, 어떤 짐승 몸을 받아 났는지, 명부에 못 들어가 고혼이 되서 중천을 헤매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영가들을 천도잿날 모두 법석에 데려와야 하는 것입니다.

의사가 병든 이를 낫게 하기 위해 수술하려면 환자가 병원에 가야 되듯, 영가의 천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수배해서 영가의 신병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어렵습니다.

지옥이나 축생으로 났는데 부른다고 오는 게 아닙니다.  고혼으로 떠도는 영가들은 큰스님이 집전하는 천도재일수록 도망갑니다.

몇 년 전 살인범 신 모 씨가 탈옥해 전국의 경찰을 비웃기라도하듯 신출귀몰하듯 도망 다닌 일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업이 지중한 고혼 영가들은 잡히면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라한 성중들의 능력으로도 모두 찾아내어 붙들어 온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땅 속이나 물 속에 죽은 듯이 깊숙이 숨어버립니다.  이렇듯 명부에 들지 못해서 떠도는 고혼 영가들을 찾아내서 붙들어 오는 일, 지금 지옥에서 형벌을 받고있는 영가를 천도하는 법석으로 데려오는 일, 짐승 몸을 받아 난 영가의 영체를 빼내어 데려오는 일은 오직 붓다만이 할 수 있습니다.

부언하지만 부처님의 큰 힘이 아니면 안 됩니다.  부처님의 지혜가 아니면 영가의 수배, 신병확보는 불가능합니다.  이렇듯 어려운 작업이 천도재인데, 어찌 상업화라는 말이 있을 수 있습니까?

본래 창조주란 없는 것이지만, 창조주의 능력을 지니신 부처님의 힘을 빌려서야 비로소 중천을 떠도는 고혼이나 지옥에 갇혀있는 영가들이나 축생 몸을 받아 난 이들의 영혼체를 빼오는 것입니다. 십지이상 성과를 증한 대성자만이 부처님을 움직여 그 큰 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허물을 벗어비리고 빠져 나간 매미가 진짜 매미이듯, 그것이 느끼고 보고 듣고 노래하고 날아다닙니다만 남은 허물은 이제 아무런 감각이나 생각조차 없습니다. 거짓 몸뚱이도 매미의 허물과 같습니다.  거짓 몸뚱이를 버리고 나간 영체가 새로운 세계를 보고, 감촉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 소설 <마루타>를 읽어 보셨습니까?  우리가 마루타의 신세로 수십 년 아니 수백 년 간 극한 고통을 당하며 산다 해도 지옥의 고통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겁니다.

짐승 몸을 받아나면 무수겁을 두고, 기본적으로 12띠를 돕니다.  이런 과보를 받을 조상영가를 천도해서 인간이나 하늘천상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완벽한 천도재를 하는 스님이 있다면 이는 실로 희유하고, 미증유한 천재일우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삼천년 만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와 같이 만나기 어려운 천도제일 것입니다.

출가해서 불법 공부하는 스님들도 삼악도에 선망부모 동기일신들이 한 분이라도 남아 있다면, 성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것역시 부처님의 말씀이십니다.

청정한 비구스님이 일심으로 지장보살 본원경을 읽고 지극 정성을 다해 일심불란으로 치루는 천도재라면 한계는 있으나 어는 정도의 결실은 거둘 수 있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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